해답의 서
상황별 고민

사소한 결정에 지칠 때


뭐 먹을지, 뭘 입을지 같은 작은 결정에 지칠 때 쓸 수 있는 규칙과 습관을 소개합니다.

작은 결정도 힘을 씁니다

저녁 메뉴를 고르느라 배달 앱을 한참 들여다보다가 결국 지쳐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작은 결정도 쌓이면 부담이 됩니다. 특히 바쁜 날 저녁에는 평소라면 쉽게 골랐을 일에도 짜증이 납니다. 힘이 없는 것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하루를 이미 많이 썼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충분히 좋은" 기준 정하기

가장 좋은 것을 찾으려 하면 끝이 없습니다. 비교하는 동안 더 좋은 후보가 계속 나오기 때문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조건을 두세 개만 정하고, 그 조건을 처음 만족하는 것을 고르세요. 평점 4점 이상, 2만 원 이하, 30분 안에 배달.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나중에 더 좋은 것을 발견해도 "그때는 충분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해 두기와 맡기기

매일 되풀이되는 일은 규칙으로 정해 두면 편합니다. 월요일 저녁은 한식, 아침은 늘 같은 메뉴, 평일 옷은 몇 벌 안에서 고르기처럼요. 결정 자체가 사라지니 그만큼 힘이 남습니다. 함께 있는 사람에게 "오늘은 네가 골라 줘"라고 맡기거나, 동전이나 책에 맡겨 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느 쪽을 골라도 괜찮은 일이라면 빠르게 끝내는 편이 이득입니다.

시간제한 걸기

"5분 안에 고른다"고 정하고 타이머를 맞춰 보세요. 대부분의 작은 결정은 처음 5분과 30분의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간이 다 되면 그때까지 가장 나았던 것을 고릅니다.

작은 결정에서 아낀 힘은 정말 고민할 가치가 있는 일에 쓰면 됩니다. 오늘 하루 무엇을 그냥 정해 버릴 수 있는지 한 가지만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