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궁금한 것은 질문의 뒤에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고민 뒤에 숨은 진짜 질문을 찾아내는 간단한 연습을 소개합니다.
같은 질문, 다른 속마음
"이 사람과 계속 만나도 될까"라는 질문 뒤에는 여러 마음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다툼이 마음에 걸리는 것일 수도 있고, 앞날이 불안한 것일 수도 있으며, 주변의 말이 신경 쓰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겉 문장이 같아도 뒤에 숨은 질문이 다르면 필요한 행동도 달라집니다.
"왜냐하면"을 세 번 적기
종이에 고민을 쓰고 그 아래에 "왜 이게 고민되냐면"을 적어 문장을 이어 보세요. 나온 문장에 다시 "왜냐하면"을 붙입니다. 세 번쯤 반복하면 처음 문장과 꽤 다른 말이 나옵니다. 이직 고민을 적었는데 마지막 줄에 "인정받지 못한다는 기분이 싫다"가 남는다면, 풀어야 할 문제는 회사가 아니라 인정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정답을 찾으려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멋진 문장이 아니어도 괜찮고, 틀려도 괜찮습니다. 쓰는 동안 "이건 아닌데"라는 느낌이 드는 문장을 지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두려움의 이름 붙이기
결정을 미루게 하는 것은 대개 구체적인 두려움입니다. 후회가 두려운지, 남의 시선이 두려운지, 돈이 두려운지 이름을 붙여 보세요. 이름이 붙으면 대처법도 따라옵니다. 돈이 문제라면 계산을 해 보면 되고, 시선이 문제라면 정말 누구의 시선인지 떠올려 보면 됩니다.
찾은 질문을 다시 묻기
숨은 질문을 찾았다면 처음 질문 대신 그 문장으로 다시 물어보세요. 책의 답을 받을 때도, 믿는 사람에게 털어놓을 때도 대화가 훨씬 또렷해집니다. 무엇을 물어야 할지 아는 것만으로 고민의 무게가 한결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